아시아 키워드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
▶일본, 가와사키중공업-미쓰이조선 합병 검토 / 일본 조선, 한국과의 가격 경쟁력 상실/ 전례없는 합병 붐
일본을 대표하는 2개의 조선회사가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하는데요. 관련 소식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본의 가와사키중공업과 미쓰이 조선이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무엇이고, 조선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죠.
이 두 조선회사가 경영통합을 하려는 배경엔 내년에는 일본 조선사들이 새로 건조할 선박이 없는 유례없는 생존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인데요. 생존을 위해 경쟁회사와라도 통합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일본 조선산업은 2007 리먼 쇼크를 계기로 수주량이 급감했었는데요. 2012년의 수주량을 보면, 2007년의 22%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일본 조선업의 가장 큰 경쟁력 약화의 원인을 살펴보면, 엔고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세계 조선 수주시장의 70%를 가져간 것이 일본 조선산업 경쟁력 약화의 주요 원인인 것입니다.
이처럼 한국과 중국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일본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든 것인데요. 이는 전례 없는 합병 붐을 이끌었습니다.
올해 1월엔 IHI와 JFE홀딩스가 그룹내 조선자회사를 합병해 재팬 마린 유나이티드를 설립했구요. 미쓰비시중공업은 조선산업을 그룹에서 분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쓰비시중공업은 히타치제작소와 화력발전 부분을 통합하는 등 적과의 동침도 마다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경쟁사간 기업 문화가 달라 사업 통합을 위해 조선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등 성장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중국, 주택시장 버블 심화 / 3월, 주택가격 사상 최고치 기록 / 부동산 양도소득세 20% 부과
중국의 주택시장에 버블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관련 소식 확인해보겠습니다.
중국국가통계국이 지난 18일 발표한 전국 70개 도시의 3월 도시주택 가격을 살펴보면, 베이징시와 광저우시에서 신축분양주택의 가격은 전년에 비해 11.2%나 올라 올해 명목 성장률 전망을 웃돌았습니다.
주택 가격 추이를 보면 지난해 5월을 바닥으로 상승 추세가 뚜렷한데요. 특징적인 모습을 확인해보면, 올해 3월에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따라 주택 버블은 우려가 아닌 현실이 됐는데요.
주택버블은 1분기에 풀린 신규대출 450조원의 절반 이상이 단기 대출이다보니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비투자나 인프라 사업에 투윕되지 않고, 지방 정부의 부채 상환이나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또 여기에 주요 도시가 도시화 사업을 발표하자, 5000조원이 넘는 그림자금융의 자금이 고위험 투자상품으로 속속 들어오면서 주택가격 상승을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중국 정책당국은 규제책을 발표했습니다. 부동산 양도소득세 20% 부과가 있구요. 2주택 구입자에 대한 계약금 비율과 대출금리를 인상했습니다. 또 지방정부 자회사인 도시개발회사에 대한 대출금지, 연간 가격인상 제한 등 강력한 규제조치로 4월들어 부동산 가격은 조정 국면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