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탁 생산하는 중국 팍스콘이 불량 아이폰을 생산해 큰 손실을 보게 될 전망이다.

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팍스콘이 외관 기준에 맞지 않고 성능에 문제가 있는 아이폰 제품을 생산해 애플이 지난달 15일에 500만대를 돌려보냈다"며 "문제가 있는 제품은 최대 800만대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은 팍스콘에게 제품을 다시 생산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아이폰 재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이 약 200위안(32달러) 수준임을 고려하면 팍스콘은 모두 약 16억위안(2억5680만달러)의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팍스콘의 애플 제품 제조를 관할하는 iDPBG 사업부 지난해 실적의 3분의 2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식통은 "팍스콘이 생산한 애플 제품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빠른 성장과 급격한 생산 확대가 새로운 경영진들로 하여금 많은 도전적 과제들에 직면하게 했다"고 전했다.
현재 팍스콘 측은 이와 같은 보도를 부인하고 있지만, 관리상황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방침이다.
팍스콘은 지난 2010년에도 제품 불량 문제로 애플에 8억위안을 배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