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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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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월 도매재고, 17개월래 최저 / 0.3% 감소, 예상 하회 / 재정정책 불확실성
미국의 2월 도매재고가 1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먼저 감소폭부터 보겠습니다.
미국의 2월 도매재고가 0.2% 감소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9일 발표했는데요. 앞선 1월의 0.8% 증가에서 감소로 방향을 바꾼 것입니다. 0.5%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예상치도 하회했는데요.
이렇게 큰 폭으로 재고가 감소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재정정책 불확실성이 커져 기업들이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해 재고 비축량을 제한했기 때문인데요. 이 도매재고는 정부가 국내총생산을 집계할때 활용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올들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업들이 재고를 쌓아올리면서 경제 성장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도매재고가 감소세를 보여 1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버냉키 "미국경제 회복 갈 길 멀다" / 양적완화 지속 / "스트레스테스크, 금융 안정성 강화"
벤 버냉키 미국연장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발언을 했는데요. 관련 소식 확인해보겠습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본격적인 미국 경제의 회복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미국 조지아주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미국 경제가 4년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 기대할만한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의 이같은 발언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앞으로도 양적완화를 지속하겠다는 뜻인데요. 전문가들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대해 연준이 시장에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한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금융안정성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는데요.
역시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연례 콘퍼런스 연설에서 "미국 은행시스템의 회복이 스트레스테스트, 즉 자산건전성 평가 덕분에 금융위기 이전보다 더 강력해지고 회복세도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양적완화 규모 축소해야" / 제임스 불러드 / 릭 라이더 블랙록 CIO
최근 양적완화 지속이냐 축소냐를 놓고 연일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 발언 살펴보겠습니다.
양적완화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3월의 고용지표가 부진했지만 양적완화 속도는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불러드 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상황이 비교적 좋아지고 있기에 자산매입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한달동안 발표된 고용지표의 부진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된다며, 그간 양호한 지표가 상당히 많이 나온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양적완화를 축소해야한다는 발언이 있습니다. 살펴보면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죠, 블랙록의 채권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릭 라이더는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양적완화가 시장을 왜곡시켰다며 연준의 자산매입규모를 현재 850억달러에서 매월 400억달러로 줄여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블랙록은 그간 연준의 양적완화를 지지해왔었지만, 최근 양적완화를 우려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