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북한이 평양주재 외교관에 철수할 것을 권고했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북한 외교 당국은 알렉산더 티모닌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에게 대사관 내 러시아 직원들을 철수 시킬 것을 요청했다.
또 평양 주재 영국 대사관도 북한 정부로부터 오는 10일 이후 외국인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변인은 "북한 외교당국이 평양 대사관의 러시아 직원들 철수를 요청했다"며 "다른 국가 대사관들도 이와 비슷한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러시아 측은 북한의 요청에 대해 아직 철수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대변인은 "현재 북한의 제안을 고려 중이며 1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아직 대사관에서 근무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북한은 외국 공관 외에 유엔개발계획(UNDP)을 포함한 평양 주재 국제기구들에게도 직원 철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