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LIG투자증권은 5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해 흑자전환은 어렵겠지만 장기적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조47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7% 감소,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8% 성장하며 컨센서스 72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 요인은 ▲카메라 모듈의 매출 하락폭 감소와 고화소 비중 증가로 인한 믹스(Mix) 개선 ▲터치(Touch) 관련 매출 증가와 수율 안정화로 인한 흑자전환 ▲ 달러강세 지속 등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흑자전환은 쉽지 않겠지만 이후 영업이익 증가 속도는 빠를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LED 사업부는 조명 비중 상승, 웨이퍼 원가 절감 등으로 분기별 적자 규모는 지속적 감소할 것"이라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83.9% 증가한 1651억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