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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키워드)미국, 3월 민간고용 소폭 증가..예상 하회
입력 : 2013-04-04 오전 7:51:25
미국 키워드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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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 민간고용 소폭 증가..예상 하회 / ADP, 15만8000명 ▲ / "고용 개선세 고르지 않아"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이 예상보다 적게 늘어났습니다. 관련 소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고용분석업체인 ADP는 3월 미국의 민간 고용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럼 증가폭부터 자세히 보겠습니다.
 
취업자수가 전달보다 15만8000명 늘어났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20만명 증가에 못미치는 수치인데요. 뿐만아니라 2월의 23만7000명 증가도 밑도는 수준입니다.
 
고용증가는 미 경제에서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의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로 간주되는데요.
 
이 같은 결과에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지만, 개선세는 고르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하고 있지만 앞으로 6개월이 힘들 수 있다"면서 "고용 상황도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비슷할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ADP 고용지표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전체 취업자 수(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5일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국 3월 ISM 서비스업지수 하락, 예상 하회 / 56 → 54.4 / 고용, 신규주문, 가격지수 ▼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비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큰폭으로 둔화됐습니다. 관련 소식 체크해보겠습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 ISM은 3월 서비스업지수를 발표했는요.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등락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달의 56보다 하락해 54.4를 기록했다고 공급관리자협회는 전했는데요. 다우존스 조사치인 55.8보다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입니다.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는데요.
 
이같은 부진한 흐름의 원인을 분석해보면요. 고용과 신규주문, 가격지수가 둔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고용지수는 53.3을 기록해 2월의 57.2보다 떨어졌구요, 신규주문지수도 2월의 58.2보다 하락한 54.6에 그쳤습니다. 가격지수 역시 55.9를 기록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제의 9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경기를 가늠하게 하는 ISM 서비스 지수는 50을 상회하면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국면에 있음을 냅니다. 이에따라 지수가 하락하긴 했지만 50을 넘어 확장세는 지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연준 비둘기파 vs 매파, 인플레 놓고 충돌 / "미국 경기 낙관" / 양적완화 조기 종료는 '대립'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비둘기파와 매파가 인플레이션 정책을 놓고 의견을 달리했는데요. 관련 소식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버지니아코몬웰스대학교가 주최한 저녁 만찬 이벤트에서 양적완화를 지지하는 대표적 비둘기파인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매파인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의 발언이 나왔는데요.
열띤 논쟁이 있었습니다.
 
먼저 두 총재가 한 목소리를 낸 것이 있습니다. 미국 경기가 회복을 보이고 있다는 낙관론에 대해서는 같은 입장을 보였는데요.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2%를 조금 웃도는 것에 그칠 것으로 본다"면서도 "올 1분기 소비 회복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역시 "경기회복을 위해 실시한 연준의 금융완화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내놨습니다.
 
이렇게 두 연은 총재의 경기 전망은 대체로 일치했는데요, 의견이 엇갈린 부분도 있습니다. 양적완화 조기 종료에 대해서는 입장을 달리했는데요.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를 잃었던 상황을 지적하면서 “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조정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확신이 없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연준은 제때 출구정책을 취할 의지를 보여야 하며, 출구전략이 지연되면 미래 인플레이션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에반스 총재는 "중앙은행의 신뢰성은 인플레이션 억제와 고용 극대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달성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며 "현재 고용은 여전히 연준 목표를 밑돌고 있지만 인플레 억제는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미국 경제 성장을 위해 당분간 경기 부양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이처럼 앞으로 연준의 양적완화 지속에 대한 논쟁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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