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산업 피해 및 해수욕객 쏘임사고 등을 일으키고 있는 해파리의 대량발생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유생(폴립)' 박멸 작업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해파리 대량발생의 원인이 되는 유생은 해파리 1개당 250개의 복제폴립을 만든 후 매년 봄 각각의 폴립은 20여개의 부유유생을 생산해 5000여 개체의 성체로 성장한다.
지난해 보름달물해파리의 기원지로 알려진 시화호에 대해 수중 고속분사방식에 의한 폴립 제거작업을 한 결과, 시화호 전체 폴립의 85%가 제거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올해는 시화호 잔여 송전탑 주변 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유생에 대한 완전박멸을 시행하고, 보름달물해파리의 3대 기원지 중 하나인 마산만까지 확대해 해파리로 인한 피해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고압분사기를 이용하여 보름달물해파리의 폴립을 제거하는 모습. (자료= 해수부)
이번 제거작업은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해파리가 부유유생 형태로 퍼져 나가기 전인 3월말부터 4월초에 시화호 송전탑 20기, 마산만 4부두 일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전문 잠수업체가 고압의 수중분사(water jet) 방식으로 작업하고, 수중분사 시 세기 및 범위를 조절해 해파리 외 다른 생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 해파리 유생 제거사업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최근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대형 노무라입깃해파리에 대한 구제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