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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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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선진국 부양책, 주변국들에 오히려 혜택"/런던비즈니스스쿨 강연/"환율전쟁은 과장"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영국을 방문중인데요. 한 강연에서, 선진국의 부양책이 주변국들에게 오히려 혜택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영국을 방문중인 버냉키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강연을 통해, 연준의 양적 완화는 달러화를 평가 절하 시켜 주변 국가들에게 피해를 주는 정책이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오히려 양적완화는 주변국에게 이득을 주는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하나 지적한 부분이 있는데요. 현재 쓰이는 환율전쟁이라는 용어가 과장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거의 모든 주요 7개국(G7) 산업국가들은 현재 비슷한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가지고 있으며, 오히려 이로 인해 이들 국가들의 환율이 크게 변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환율전쟁이라는 용어 자체가 과장됐다는 기존 주장을 재차 부각시켰습니다.
또한 “게다가 이같은 부양정책으로 인해 경제 성장세가 더 강해지면서 오히려 이들 국가와 교역하는 주요 파트너들에게 그 혜택이 전이되는 효과도 있다”며 이는 근린궁핍화가 아니라 근린부유화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양적완화 조치와 낮은 금리로 인해 미국과 유로존, 일본의 경제성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임에 따라 경제규모가 작은 국가들이 궁극적으로 그 혜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IMF, 올해 미국 성장 전망 하향 조정"/2%→1.7%/"기존 위기에 키프로스발 위기 추가"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올해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탈리아 통신사 (안사)ANSA가 입수해 24일 보도한 IMF의 세계 경제 전망(WEF) 최신 보고서 초안이 발표됐는데요.
이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지난 1월 제시한 2%에서 하향 조정된됩니다. IMF는 다음달 중순에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보고서는 부유층 증세와 올 회계연도에만 850억달러의 미국 연방정부 지출이 자동 삭감되는 '시퀘스터'(sequester)로 인해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봤지만, 내년엔 종전 전망치와 같은 3%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5%에서 3.4%로 0.1%포인트 하향 조정됩니다.
IMF는 초안에서 키프로스 사태로 유로 위기 불안감이 또다시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는데요. 보고서는 "이미 위기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가 키프로스 때문에 새로운 위험에 직면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이탈리아 선거 후유증과 미국의 재정 위기도 복합적으로 얽혀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키프로스, 디폴트·유로존 탈퇴 위험 여전"/무디스/"금융부분 평판 손상, 미래 성장 불투명"
키프로스의 구제금융안 타결에도 불구하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키프로스가 위기를 해결한다 해도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과 유로존에서 탈퇴할 위험이 오랜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경고했습니다.
무디스의 세라 칼슨 선임 등급 위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하며 키프로스 사태가 유로존 전 국가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습니다.
칼슨 위원은 이번 사태로 키프로스의 금융부문에 대한 평판이 장기적으로 손상을 입을 것이라며 이는 부정적인 경제적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칼슨 위원은 "역외금융센터라는 키프로스의 금융부문 명성이 이번 사태로 타격을 입어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며 "현재 키프로스의 경제성장 동력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을 입어서 현재 수준의 부채를 감당할 능력이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로그룹은 키프로스와 국제 채권단인 트로이카(EU, ECB, IMF) 사이에 합의된 구제금융안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키프로스의 구제금융안은 견본에 불과하다며, 키프로스가 아닌 다른 유로존 국가들도 은행부문의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