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하이닉스반도체 청주 공장에서 염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25분께 충청북도 청주산업단지에 위치한 SK하이닉스반도체 청주 공장에서 배관 공사를 하던 중 염소가 누출됐다.
염소는 약 10초간 누출됐고 누출량은 액체로 환산시 1ℓ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방당국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사고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배관에서 누출이 발생한 것을 발견한 뒤 경찰과 소방당국에는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뒤 SK하이닉스로부터 신고를 받은 것은 없었다"며 "오후 2시29분께 자신을 기자라고 밝힌 신고자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게 됐고 소방차를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누출량이 소량이다보니 하이닉스가 자체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신고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현재 환경단체와 주관기관에 연락을 취해 인계를 마친 상황"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해당 사실에 대해 파악중"이라며 "신고 여부와 정확한 누출량도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4명의 직원은 바로 병원으로 후송조치 됐으나 검진을 받고 이상이 없어 퇴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