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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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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청구 소폭 증가..예상 하회/ 33만6000건, 5년래 최저/"고용 개선 추세 지속"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됐습니다. 소폭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하회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21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천건 증가한 33만6천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주일전의 33만4천건보다 늘어난 수치인데요. 감소세를 이어가던 최근 추세가 4주만에 조정양상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4만2천건보다 낮은 것으로 고용경기의 개선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특히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33만9천750건으로 2008년 2월 이후 무려 5년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305만3천건으로 전주의 304만8천건은 물론이고 시장 전망치인 305만건보다 소폭 늘어났는데요.
전문가들은 이같은 지표를 통해, 소비에 힘이 실리면서 고용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봤습니다.
션 인크리모나 4캐스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몇주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속 감소했던데 대해 놀라움을 느껴왔다”며 “해고가 줄어드는 등 노동시장은 분명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고용시장에서는 최근 몇 개월 동안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2월 기존주택 매매 3년래 최대/498만채, 0.8% 증가/고용증가·해고감소→주택수요 개선
미국의 2월 기존주택 매매가 3년여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미중개인협회(NAR)는 이날 2월 기존주택 매매가 498만채(연율 기준)로 전월에 비해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지난 2009년 11월 이후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는 500만채였던 시장 전망치는 다소 밑돌았습니다.
다만 팔리지 않고 있는 기존주택 판매 재고량은 194만채로 전년동월대비 9.6% 증가했습니다. 현재 판매속도를 감안할 때 이는 4.7개월치로, 앞선 1월의 4.3개월보다 다소 높아졌는데요.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반등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이 제한된 가운데 수요가 늘면서 주택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주택가격 증가가 부의 효과로 이어져 미국인들의 소비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전문가들의 의견을 다시 정리해보면요, 지속적인 고용 증가와 해고 감소가 주택 수요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는 조나단 바질 크레디트스위스홀딩스 미 경제 부문 이사의 발언인데요.
또 밀런 뮬레인 TD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구입여건이 좋아지면서 수요를 지지해주고 있고 전반적인 경제환경도 개선되고 있어 이같은 주택시장 모멘텀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경제 전반의 회복세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이날 연방주택금융청(FHFA)도 1월중 계절조정한 집값이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0.7% 상승에는 다소 못미쳤지만, 지난 2006년 이후 거의 7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로젠버그, 미국 증시 강세장 전망/글러스킨 셰프. 캐나다 헤지펀드/"연준(Fed)은 항상 중요한 존재"
미국 경제와 증시에 대해 부정적으로 일관했던 인물이죠. 캐나다의 자산운용사 글러스 킨 셰프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가 다소 낙관적인 전망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는 다우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글러스킨 셰프가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글러스킨 셰프는 캐나다 토론토에 소재한 헤지펀드입니다. 이 헤지펀드는 현금을 많이 보유해 배당에 나설 수 있고 또 배당금을 늘릴 수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선호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연준이 경기 부양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2014년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임기가 끝나면 후임은 재닛 옐런 부의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그는 옐런 부의장이 버냉키 의장보다 양적완화를 더 지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는 또 연준은 중요하며, 항상 중요한 존재였다고 강조했는데요. 경기침체가 나타나지 않고 연준이 경기 조절 정책을 유지하는 한 주가 추이는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낙관적 전망과 더불어 연준의 부양책 중단 가능성에 따른 잠재적인 위험도 있다고 봤는데요.
그는 경제학자 허브 스타인의 격언을 인용해 "영원히 지속될 수 없는 것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면서 양적 완화 종료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일자리를 만들어내 6.5% 실업률을 달성할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연준이 관망세를 보이기 시작하면 파티는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