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오라클이 예상보다 부진한 분기 성적을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오라클의 3분기 회계연도(12월~2월) 순이익이 25억400만달러(주당 52센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4억9800만달러(주당 49센트)의 순익에서 소폭 개선된 것이다.
다만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65센트로 시장의 예상치 66센트에 못 미쳤다.
이 기간 매출은 89억7000만달러로 지난해의 90억6000만달러에서 감소했다. 사전 전망치 93억8000만달러도 크게 밑돌았다.
오라클의 매출 감소는 신규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판매가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된 매출은 23억달러로 2% 줄었다.
또한 하드웨어 시스템 제품 판매도 23% 줄어든 6억7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전망 역시 밝지는 않았다. 오라클은 4분기 매출은 1~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브렌단 바니클 퍼시픽크레스트 애널리스트는 "실적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다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사업 지원 분야는 비교적 양호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정규 거래를 0.21% 상승으로 마친 오라클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가까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