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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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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완만한 성장 회복..양적완화 유지"/기준금리 0~0.25% 동결/올 성장전망, 실업률 하향 조정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완만한 성장을 회복하고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20일(현지시간)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0.25%를 동결하며 사실상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매달 850억달러씩 매입하고 있는 기존 양적완화 프로그램도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연준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또한 “실업률이 6.5% 위에서 머물고 1~2년간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2.5%를 넘지 않을 경우 현재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약속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경제 상황과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득실을 고려해 자산매입 규모와 속도, 구성요소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는 단서도 빼놓지 않았는데요.
이날 FOMC 위원들 가운데 대다수인 13명 위원들은 ‘오는 2015년에 첫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고 나머지 1명은 ‘2016년에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는 지난 회의 떄와 동일했습니다.
또 수정 경제 전망자료를 통해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3~2.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2.3~3.0%로 전망했었습니다.
실업률 전망치의 경우 올해 7.3~7.5%로 예상하며 지난해 12월의 7.4~7.7%보다 낮췄고, 내년 실업률 전망치 역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안정적이며 중기적으로도 인플레이션은 우리 정책목표인 2% 또는 그보다 아래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한편 이날 연준의 성명서에는 11명이 찬성했고, 1명이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페덱스, 3Q 실적부진..올해 전망치 하향 조정/EPS 1.23달러/저가 국제 서비스 이용객 증가
세계 최대 항공특성 회사인 페덱스의 지난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요.
20일(현지시간) 페덱스는 지난 3분기(12~2월) 순이익이 주당 1.23달러를 기록해 주당 1.65달러였던 전년 동기 보다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주당 1.39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데요.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 역시 주당 1.23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의 주당 1.55달러에 밑돌았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0억달러로 106억 달러였던 1년 전에 비해 소폭 늘어 시장 예상치인 108억4000만달러에 앞선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페덱스 관계자는 "3분기 국제 매출이 종전 예상치와 비교해 약 1억달러 감소한 탓에 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저가 국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 수익성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페덱스는 오는 4분기와 2013회계연도 실적도 하향조정했는데요. 페덱스는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주당 2.12달러에서 주당 1.9~2.1달러로 수정했습니다다. 또 오는 5월에 마감하는 2013회계연도 순이익은 주당 6~6.2달러로 예상해 앞서 예상했던 6.6달러를 밑도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페덱스는 최대 사업 부문인 페덱스익스프레스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인력구조조정 등을 통해 15억5000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키프로스, 美증시 강세장 못 막아"/로렌즈 핑크 블랙록 CEO/"단, 조정이 다소 앞당겨 질 것"
키프로스의 구제 금융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키프로스 우려가 미국 증시의 강세장을 막을 정도는 아니라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로렌스 핑크 최고경영자의 말인데요, 핑크 CEO는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키프로스 구제금융은 100억유로짜리 문제다. 이는 유럽이 얼마나 취약한지 다시금 상기해 준다. 또 유럽이 문제 해결에 수년 걸릴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도 유럽에 상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키프로스의 상황을 야구에 비교했는데요. 지금 유럽 재정위기가 3이닝에 있다면 앞으로 6이닝이 더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핑크 CEO는 그러나 키프로스를 둘러싼 어떤 문제도 뉴욕 증시 상승을 방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그는 1년전에, 투자자들이 투자금의 100%를 주식에 넣어야 한다고 권고한 적도 있습니다.
그는 주식시장이 정체상태에 있고 투자자들이 일부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지만, 주가는 더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키프로스 사태가 당초 예상했던 미국 증시의 조정을 다소 앞당길 수는 있다고 전했습니다.
핑크 CEO는 "앞으로 나오는 경제지표에 따라 주가는 5%의 조정을 받거나 그렇지 않으면 1~2달간 정체상태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신경 쓸 일이 아니다. 연말에 주가는 지금보다 훨씬 높게 오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