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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사상 첫 교황 탄생에 '환호'
입력 : 2013-03-14 오후 12:20:1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첫 남미 출신의 교황 선출에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중남미 대륙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가 사상 첫 남미 교황 탄생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에 크게 환호했다.
 
특히 교황을 배출한 아르헨티나는 많은 사람들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광장에 나와 국기를 휘날리며 기쁨을 표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전 세계 가톨릭 신자는 12억명으로 그 중 절반 가까운 4억8000만명이 남미에 살고있다.
 
하지만 가톨릭 지도자들은 줄곧 유럽에서 나왔다.
 
지난 30년 간 남미 지역에서의 신자 수는 50% 이상 늘어나며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같은 기간 미국과 유럽에서의 신자가 39%, 4.9%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매우 고무적인 수준이다.
 
남미에서 가톨릭의 시작은 열강 제국의 식민지 시절 강압에 의한 것이었지만 다수의 국가에서 가톨릭을 국교로 지정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2000년만에 처음으로 라틴 아메리카에서 교황이 나왔다"고 감회를 표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국민들과 함께 프란치스코 1세가 인종과 지역을 초월한 화합을 이루길 깊이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멕시코의 주교들도 성명을 통해 "이는 라틴 아메리카 교회의 큰 기쁨"이라며 "멕시코 교회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반 신자들도 남미 출신 교황 탄생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시민은 "새 교황이 라틴 아메리카 출신이라는 점으로도 충분히 놀랍다"며 "아르헨티나의 추기경이 선출된 것에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바티칸의 베드로 광장에서 콘클라베 결과를 지켜본 멕시코 여성은 "교황 선출 소식을 듣고 뛸듯이 기뻤다"며 "가톨릭에서 남미의 중요성이 반영되는 것 같아 좋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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