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당초 연임될 것으로 예상됐었던 중국의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수장이 교체된다.
◇궈슈칭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위원장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궈슈칭 증감회 위원장이 산둥성 성장으로 내정됐다.
궈슈칭 위원장은 2011년 말부터 중국 증시 개혁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아온 대표적인 개혁파 인사다.
실제로 궈 위원장은 지난해 말에도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RQFII) 투자범위를 700억위안에서 2700억위안으로 확대하는 등 시장 지향적인 개혁을 추진해왔다.
전문가들은 궈 위원장이 산둥성 성장으로 부임한 후 농산업 분야에서도 개혁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경제·금융 부문 안정을 위해 시진핑 정부가 올해는 궈 위원장에 대한 인사 이동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정년 퇴임을 앞둔 저유샤오촨 인민은행장의 유임설이 나오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궈 주석이 산둥성장이 된다는 것은 앞으로 경제·금융 부문에서도 연쇄적인 기관장 인사 이동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차기 증감회 위원장으로는 장지엔칭 중국공상은행장과 시아오강 중국은행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장다밍 현 산둥성 성장은 이번 주 양회가 끝난 후 임기를 마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