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오는 7월 3일 미샤와의 계약만료일을 기점으로 53개 매장을 철수시키고 매장 운영권에 대한 공개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메트로는 에이블씨엔씨에 계약만료일 이후 일주일 내 매장 적재용품을 철수하고, 매장 인테리어를 원상태로 변경하라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미샤는 영업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샤는 지난 2008년부터 사당역, 을지로입구역 등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브랜드 홍보 효과와 더불어 매출 증대 효과도 누려왔다.
하지만 서울메트로가 미샤와 계약을 종료하고 타 브랜드숍 업체와 계약 할 경우 치열한 국내 브랜드숍 경쟁에서 그만큼 뒤처지게 된다.
이 같은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12일 8만400원으로 출발한 에이블씨엔씨 주식은 오후 1시40분 현재 7만7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에이블씨엔씨 측은 "아직 서울메트로 측에서 별다른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계약 제반사항을 무난하게 이행할 때 2년간 우선계약 갱신권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도 계약 연장과 매장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