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수출 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0.4를 기록했다. 4개월래 최저치였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중국 수출 증가세가 한풀 꺽인것 아니냐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는 중국의 2월 수출 둔화는 춘절 연휴라는 계절적 요인에 의해 왜곡된 것일 뿐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1일 진단했다.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8일 발표될 2월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1월 25.0%에 비해선 크게 하락할 것이지만 이는 춘절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크다"며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완연해 향후 중국 수출은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중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HSBC 제조업 PMI 속보치는 시장 예상을 하회했지만 2월에 춘절이 끼여있었던 2008, 2010, 2011, 2013년 모두 PMI 증가폭이 둔화됐었다"며 "실질적으로 2월 지표의 의미가 높진 않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 5년동안의 중국 PMI 추이를 감안할 때 3~4월은 지표 수준이 높아지는 계절적 반등 구간에 놓이게 된다"며 "중국 경기 반등의 기대감은 3월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수출입 증감률 추이]
<자료>유진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