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자문회사 버크셔 헤서웨이가 사상 최대 규모의 식품업체 투자에 나선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크셔 헤서웨이는 3G캐피탈과 함께 식품회사인 HJ하인즈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버크셔는 성명을 통해 주당 72.50달러에 하인즈의 지분을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종가인 60.48달러에 약 20%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부채를 포함한 총 인수 가격은 280억달러에 이르며 식품 업계 최대를 기록했다.
톰 루소 버크셔 투자담당자는 "하인즈는 중국과 인도 등 거대 신흥시장에서 매우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부채를 감당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케첩으로 유명한 하인즈는 작년 11월 2분기 회계연도에 신흥 시장에서만 13%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그로위 스티펠니콜라우스 애널리스트는 "버핏의 투자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하인즈의 주가는 20%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