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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 1조원 규모 채권인수자금 지원
입력 : 2013-02-13 오전 11:19:31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한국증권금융이 채권인수에 난항을 겪는 중소형 증권사에 1조원 규모의 채권인수 자금을 지원한다. 연 0.50% 수준의 지원금리를 정하는 등 자금지원 조건을 개선키로 했다.
 
13일 한국증권금융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증권사 자금지원 기능 강화 방침을 밝혔다. 자본시장과의 상생 차원에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를 검토한 결과다. 오는 18일부터 즉각 시행된다.
 
증권사들의 자금지원 한도는 납입자본금 이내에서 자기자본 200% 범위 내로 확대된다. 종전 7000억원에서 1조원 규모로 늘어난 것이다.
 
지원금리 추가 인하 방침도 밝혔다. 최근 정부의 증권사 콜 차입 규제에 따른 단기자금 수요 증가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증권사에 한해 지원금리를 종전 평균 연 0.7%에서 0.5%로 내리기로 했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지원금리 인하로 중소형 증권사들은 연간 20억원의 수익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증권금융은 박재식 회장 취임 이후 대출금리 0.44~0.48%p 인하, 담보증권 대여수익 지급비율 확대(30%→50%) 등을 실시했다. 할인어음과 RP매수를 통한 자금지원도 확대했다.
 
증권유통금융의 마감시간은 오후 4시에서 5시로 연장했다. RP매수 대상채권은 신용등급 AA 이상에서 A등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유·무상 증자 시 발생하는 신주인수권은 담보가능증권에 포함해 자금을 지원한다.
 
명동주 자본시장부문장은 “안정성과 유동성을 바탕으로 증시 주변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함으로써 증권회사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증권금융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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