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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하와이서 설맞이..추운 날씨 탓
입력 : 2013-02-09 오전 11:39:14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미국 하와이에서 설 연휴를 보낸다.
 
이 회장은 당초 일본 일정을 마치는 대로 귀국, 설 연휴를 국내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록적 한파가 이어지면서 귀국 일정을 미루고 지난 6일 하와이로 떠났다.
 
이 회장은 2000년 폐 부근의 림프절 암에서 완치됐으나 호흡기가 약해진 탓에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써왔다. 특히 겨울철에는 주치의 권유에 따라 일본 오키나와나 하와이 등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해왔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달 11일 요양차 하와이로 떠났다가 11일 만인 22일 일본으로 이동했다. 일본에서 정재계 오랜 지인들을 만나 경영구상을 구체화시키던 이 회장은 지난 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그룹 수뇌부를 현지로 불러들여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예년에 비해 한 달 가까이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올해 경영계획(투자)과 최근 논란이 된 삼성반도체 공장 불산 누출 사고, 상속소송 1심결과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달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은 물론 경제민주화 등에 대한 청취도 이뤄진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의 귀국 일정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으며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이 곁에서 머무르고 있다. 이 회장은 늦어도 이달 말 안에 귀국할 것으로 보이나 최대 변수는 여전히 날씨다.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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