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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항만물동량, 증가세 주춤했지만 '역대 최고'
2011년 대비 1.6% 증가, 13.3억 톤
입력 : 2013-01-30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지난해 항만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증가세는 크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3억3000만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 2011년(13억1000만톤)대비 1.6% 증가에 그쳐 상승세가 크게 줄었으며, 지난해 12월 한달 물동량도 1억1000만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1억1800만톤)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 국토부>
 
항만별로 살펴보면 광양항과 부산항, 평택·당진항은 섬유류 및 기계류, 무연탄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대비 각각 7.1%, 5.9%, 5.1% 증가했다.
 
반면, 인천항과 포항항은 모래, 철재 등의 연안과 수출입물량 감소로 전년대비 각각 2.9%, 6.9%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 자동차, 화공품, 유류 등은 수출입 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각각 16.9%, 5.0%, 5.0%, 2.3% 증가한 반면, 유연탄, 시멘트, 모래 등은 수출입 및 연안물량 감소로 각각 8.1%, 0.4%, 6.6% 줄었다.
 
지난 2012년도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1년(2161만1000TEU)보다 88만6000TEU(4.1%) 증가한 2249만7000TEU를 기록해 2년 연속 2000만TEU를 달성하게 됐다.
 
이는 글로벌 경제 위기, 중국 경제성장율 둔화, 내수 경기 침체 등 국내외 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부산항 환적화물 증가, 광양항 활성화에 따른 결과다.
 
<자료제공: 국토부>
 
수출입화물(1364만2000TEU)과 환적화물(847만4000TEU)은 각각 전년에 비해 1.7%, 9.8% 증가했지만, 연안화물(38만TEU)은 내수 경기 침체에 따라 20.6%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의 물동량은 지난 2011년에 비해 5.2% 증가한 1702만3000TEU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선사가 부산항을 환적거점화하고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부산항 환적물동량은 2011년(735만2000TEU)보다 10.5%(77만3000TEU) 증가한 812만5000TEU를 처리해 동북아지역 환적항으로써 입지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국 항만물동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0.6% 증가한 189만3000TEU를 기록했으며, 환적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72만8000TEU를 처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세계 경기침체로 수출입화물 처리실적 증가세는 둔화됐다"며 "하지만 부산항 환적화물 증가의 영향으로 2년 연속 2000만TEU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에도 피더항로 확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환적화물을 유치하고,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화물을 창출하는 선진형 항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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