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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파산 리스크, 초기 10년이 고비"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은퇴리포트 1호 발간
입력 : 2013-01-29 오후 5:07:06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대부분의 은퇴자들은 '내가 남느냐, 돈이 남느냐'는 은퇴파산 리스크에 직면합니다. 은퇴파산을 막기 위해선 초기 10년이 중요하죠. 무엇보다 인출률 결정이 선행돼야 하는데 4%는 안전선이지만 7%를 넘어서면 위험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29일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은 "은퇴자산에서 매년 인출하는 생활비 비율을 결정하고 인플레이션 공격에 대비하는 원칙을 충실하게 지킬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은퇴파산'은 사망 이전에 은퇴자산이 고갈되는 것을 말한다. 또한 그 가능성을 '은퇴파산 리스크'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발간한 ‘미래에셋은퇴리포트’ 1호에 따르면 은퇴파산을 막는 3가지 자산관리 원칙 가운데 하나는 은퇴자산 관리계획이다.
 
은퇴파산 여부는 통상 은퇴 초기에 결정되기 때문에 초기 운용 수익률과 출금액, 또는 인출률을 꼼꼼히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인출률 결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분석했다. 특히 인출률이 4%면 안전선이지만 7%를 넘어서면 위험하기 때문에 반드시 인출률을 조정해야 한다.
 
'인출률'이란 은퇴자산에서 매년 인출하는 생활비의 비율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자산 2억원에서 인출률 5%라면 1000만원씩 빼서 쓴다는 의미다. 인출률은 은퇴파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소이므로 은퇴파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중하게 인출률을 결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인플레이션의 공격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긴 은퇴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은 돈의 구매력을 떨어뜨려 은퇴파산을 앞당긴다. 고령자 물가상승률의 경우 일반 소비자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헤지는 은퇴기 자산운용의 중요한 과제로 등장한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경우, 은퇴자산의 목표수익률은 최소한 ‘물가상승률+0.5%~1%’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지속적인 은퇴리포트 발간을 통해 저금리·저성장·고령화라는 2저(低)1고(高)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는 은퇴 관련 주요 주제를 선별·분석하고 그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경록 소장은 "은퇴에 대한 많은 논의가 존재하지만 깊이 있는 분석이 없는 게 현실”"라며 "은퇴 후 인출전략, 수명리스크, 은퇴파산 등 은퇴 이후의 삶과 자산운용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주제들을 찾아서 분석하고 대안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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