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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조달러 백금동전 발행 안한다
입력 : 2013-01-14 오전 7:52:4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이 부채한도 증액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되던 백금동전을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가 백금동전을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앤서니 콜리 재무부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재무부와 연준은 모두 부채 한도 증액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백금동전을 발행하는 것이 법으로 가능하거나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낸시 펠로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1조달러 상당의 백금 동전을 발행해 재정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미국의 부채 한도 증액 문제에 대해 공화당이 지출 삭감 없이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선 데에 따른 대안이었다.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도 "공화당이 미국을 디폴트로 몰아넣으려 한다면 오바마 대통령은 백금동전을 발행해야 한다"며 이 같은 계획을 지지하기도 했다.
 
 
한편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 역시 같은날 성명을 통해 "부채 한도 문제를 해결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지만 백금동전 발행은 해결책이 아니다"고 전했다.
 
그는 "공화당이 채무한도 상향조정 협상 과정에서 정치 게임을 해 경제 회복을 위협하고 국가 신용등급 강등을 야기했다”고 주장하며, "공화당이 협상을 거부할 경우 미국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카니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국민은 공화당이 부유층을 보호하기 위해 메디케어를 비롯한 중산층 보호 프로그램의 예산 축소를 압박하는 등 미국 경제를 또다시 인질로 잡는 것을 두고보지 않을 것"이라며 "의회는 제 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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