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현재와 같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는 시장의 자정(自淨)역할로서 공공재(公共財)적 자율기구인 한국증권분석사회의 사명감과 정체성이 강조돼야 합니다."
11일 김선대 한국증권분석사회 신임 회장(사진)은 취임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증권사회의 새 비전을 발표했다.
먼저 국내 국제공인투자분석사(CIIA) 자격 시험 합격자를 전 세계 총합격자의 현 1%대에서 3년 내 10%로 올리겠다는 포부다.
특히 증권분석사회가 일본, 홍콩,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증권투자연합회(ASIF)에서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한편, 관련 국제기구(ACIIA 등)에의 적극적인 참여와 멤버 국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교류, 인적교류는 물론 자격의 상호 인정을 실천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증권분석사 자격시험을 CIIA 자격시험에 맞춰 LevelⅠ,Ⅱ 적격성 확보를 위해 재편할 방침이다. 또 응시자 니즈에 맞춰 응시자격의 다양화와 편의성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증권분석사회는 임시 총회에서 김선대 부회장을 제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76년 발족 이후 증권분석사회 회장은 관례적으로 역대 금융투자협회장이 맡아 왔으나 올해부터 증권분석사 자격시험 시행을 금융투자협회로부터 재 이관 받은 데 따른 것이다.
2007년부터 임원으로 실무를 맡아 온 김선대 신임 회장은 한국은행, 한국신용평가에서 역임 후 현재 키스채권평가 사장으로 재임 중이며 지난해 7월에는 국제공인투자분석사협회(ACIIA, 본부 스위스)의 상임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