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보호무역주의에 글로벌 교역량 6500억弗 감소
입력 : 2013-01-10 오후 1:58:0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로 각국의 보호 무역주의가 심해짐에 따라 전세계 교역량 역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세계무역기구(WTO)의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전세계 교역량은 18조달러에 기록했다.
 
이 중 수입 허가제, 수출 관세 인상 등 각국이 실시한 보호무역 조치로 인한 감소분은 65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교역량의 3.5%에 해당하는 규모로 스위스의 국내총생산(GDP)과도 맞먹는다.
 
현재 각국이 시행하고 있는 보호무역 조치는 690개에 달한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요 20개국(G20)은 총 837개의 보호무역 조치를 시행했다. 그 중 21%는 지난해 10월 이전 폐기됐지만 71개는 5~10월 중 새롭게 추가됐다.
 
문제는 글로벌 경제가 완만한 회복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보호 무역 정책은 오히려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브라질은 2011년 자동차에 대한 수입관세를 30%까지 인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이 정책을 5년 더 연장키로 했다.
 
아르헨티나도 2011년 수입허가제도를 도입해 노트북, 가전, 자동차 등의 수입을 제한했으며 러시아 역시 지난해 중고차 수입에 고액의 폐차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1930년대 대공황을 예로 들며 "보호 무역주의가 성행해 글로벌 교역량이 줄어든다면 각국의 경제활동은 크게 위축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