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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쌍용차 국정조사, 더 따져봐야"
"1월 국정조사 저는 유보적..해직자 문제 해결 도움 안 돼"
입력 : 2013-01-07 오전 10:48:1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1월 중으로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를 열자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저는 거기에 대해서 유보적"이라면서 "더 따져봐야 되겠다는 입장"이라고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왜냐하면 지금 쌍용차 문제의 핵심은 해직된 근로자들이 다시 복직하도록 해주는 방법이 뭘까 하는 것"이라며 "국정조사가 그 방법을 제시해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리고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주로 내세우는 이유들을 보면 작년에 국정감사를 하고 또 청문회를 하는 과정에서 다 거론됐던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또 그걸 되풀이하는 것이 지금 겨우 정상화가 되고 있는 쌍용차에 경영 의욕을 떨어뜨리고, 또 해외시장 개척하는 일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오히려 해고된 전 직원들 복직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국정조사는 아예 지금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아니다. 제가 혼자 정한다면 저는 반대할 것"이라며 "그러나 국정조사를 해서 해직자 문제를 풀 수 있다면, 도움이 된다면 모르겠는데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지금 세계시장에서 경쟁해야 되는 쌍용차의 경영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그러니까 좀 다시 생각을 해보자는 입장"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아울러 "우선 기업 내부의 노사 문제는 내부에서 결정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면서 "또 기업 외부가 자꾸 끼어들어 결국은 기업을 망하게 만든 사례도 많이 발견되고 해서 근로자들의 궁극적인 복리·복지 향상을 위해선 외부가 무책임하게 자꾸 끼어들면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리고 물론 노사 문제에서 불법이 발견이 되면 그것은 노든 사든 불문하고 처벌이 되어야 된다"면서 "이건 사법부가 행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거기를 방문한 주된 이유는 지금 1월 국회가 열리면 야당에서 이걸 갖고 국정조사를 하자고 나올 테니까 제가 주요한 당사자인 쌍용차의 경영진하고 노조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서 갔던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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