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주요 여행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약진이 전망된다.
6일 증권가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평균 80억원, 38억원으로 특히 모두투어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4분기 중 모두투어를 통해 해외로 출국한 인원은 32만3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전체 출국자 수도 336만명을 넘기면서 사상 최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월 대통령 선거와 크리스마스 등 징검다리 연휴가 많았고, 지난해 10월 말부터 시작된 태국 대홍수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며 "영업이익은 34억원(흑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소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에 대해 "기저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다만 '호텔앤에어닷컴' 효과를 살리지 못하고 있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는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투어의 4분기 실적에는 3분기에 인식되지 않았던 영업이익 15억원이 포함돼 있고, 예상을 넘어서는 출국자 덕분에 영업이익은 최대 95억원까지 예상되고 있다.
박소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영업이익은 하드블록 항공권의 적절한 소싱과 지급수수료 비중 통제를 통해 사상 최대인 90억원(+463%)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회계처리 변경 때문에 일부 이익은 영업 외 수익으로 계산되어 순이익에만 반영되게 바뀌었다"며 "하나투어의 순이익은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83억원(+419%)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와함께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2013년 실적 추정치가 다소 높았다며 7만8000원으로 내려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