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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11월 산업활동 표면상 긍정적"
입력 : 2012-12-29 오후 2:43:16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국내 제조업 전망이 밝다. 글로벌 경기 불안요인은 여전하지만 미국 경기둔화가 단기에 그치고 중국의 경기모멘텀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제조업 회복세 전환을 점치는 배경이 됐다.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29일 증권가에 따르면 11월 산업지표들은 일단 경기회복 신호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표면적으로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광공업 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건설투자가 증가 반전되는 등 주요 동향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였기 때문이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 산업활동동향이 대체로 긍정적이다. 정책불확실성 해소로 완만한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4분기 이후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선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 수요 회복에 힘입어 수출도 점차 돌아설 것”이라며 새 정부 출범 초기 통상 경기 우호적 경제정책이 선행됐다는 점을 감안, 정권 말 냉각됐던 투자 경기도 서서히 살아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설비투자의 부진이 계속됐다는 점은 우려할 만한 부분으로 꼽혔다.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가계부채 문제와 고용시장 위축 등도 소비회복에 있어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선 연구원은 덧붙였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11월 산업활동동향은 예상보다 다소 긍정적”이라면서도 향후 전망은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최근까지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활동이 개선된 것은 수출이 회복된 데 힘입은 것이었기 때문에 12월 수출이 예상처럼 부진하면 생산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모멘텀 정체 현상이 내년 1분기에 마무리되고 국내도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부양책이 보강되면서 향후 국내 기업이 생산과 투자 증가율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재고순환지표 반등세 강화는 11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가장 주목할 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IT 업종의 재고순환지표 개선추세가 가장 뚜렷하고 자동차와 석유제품,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비금속광물 업종 순”이라고 말했다.
 
마 연구원은 “특히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의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설비증설에 따른 자동차 부품업종 수혜가 나타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시그널”이라고 강조했다.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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