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여의도 증권가는 3차 양적완화로 국내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31일 전망했다.
내년 1월이면 미 연준은 400억달러의 주택저당증권(MBS)매입에 더해 매월 45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에 들어가게되는데 이로인한 풍부한 유동성 덕분에 국내증시로 외국계 자금유입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2월 FOMC에서 발표된 자산매입 규모 확대는 9월에 발표된 3차 양적완화 조치를 강화하는 형태였다"며 "강화된 정책효과로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도 점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원 팀장은 "과거 양적완화 이후의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를 살펴보면 1차 때가 37조원, 2차 때가 14조원이였다"면서 "3차 양적완화 이후 13조원대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매수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3차 양적완화에 따른 정책효과로 외국인매수가 유입되면서 1월 주식시장은 상승세가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1, 2차 양적완화 당시의 외국인 매매동향과 연준의 국채매입이 최소한 상반기까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국내증시에서의 미국계 자금의 순매수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림] 코스피와 외국인 순매수 추이
<자료> HMC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