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이모(29)씨는 최근 아이폰4에서 갤럭시S3로 스마트폰을 바꿨다. 그런데 몇몇 친구들의 메시지가 새 스마트폰에 들어오지 않았다.
알고보니 아이폰을 쓰는 친구들이 보낸 메시지가 기존 아이폰 '아이메시지'에 수신돼 있었던 것. 집에 와이파이가 활성화 돼 있어 아이메시지가 계속 들어오고 있었다.
아이폰의 '아이메시지'는 애플기기 전용 메시지 서비스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과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3G/와이파이 등 데이터가 연결돼 있으면 '무료'다.
특히 이통사의 통신망 서비스가 활성화 되지 않아도 와이파이 등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자유롭게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단 아이폰에서 아이폰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바꿨을 경우 설정에서 아이메시지 활성화를 꼭 꺼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씨처럼 아이폰에서 온 메시지를 새 스마트폰에서 수신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에서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을 바꿀 경우 같은 이메일 계정으로 사용할 경우 두 기기 모두에 메시지가 수신된다.
이런 이유로 기존 아이폰을 양도할 경우 계정 삭제 등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사생활이 노출이 될 수도 있으므로 꼭 유의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메시지가 인터넷이 활성화 된 곳에서는 통신서비스 유무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어 큰 장점"이라며 "하지만 두 대 이상의 기기를 사용하게 될 경우 노출 위험이 없도록 계정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