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KDB대우증권은 13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현재의 주가가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현 주가는 수정 주가수익비율(PER) 9.9배에 해당하는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성장률 둔화가 현실화될 경우 PER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자회사의 실적 산입, 신규 사업 진출 등으로 인해 주가의 안정적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현대·기아차라는 막강한 화주를 확보하고 있고, 해외의 광범위한 법인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추가적으로 제3자 물류사업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자동차운반선과 같이 필요에 따라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시킬 수 있는 자금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현대·기아차에 힘입은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성장률 둔화 속도는 빠르지 않을 전망이다.
류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확대, 현대제철의 고로 증설 등 2자 물류에 힘입어 대폭적으로 외형과 이익이 성장했지만, 자동차운반선 등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는 성장 모멘텀이 서서히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향후 국내외 제3자 물류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그동안 시행하지 못했던 중국의 완성차사업 진출로 인해 성장률 둔화 속도는 우려만큼 빠르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기존 사업 부문도 추가 해외 생산법인의 생산성 향상과 해외법인의 사업 확장을 통해 물동량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