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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지수 방향 찾기 위한 변수 점검해야
입력 : 2012-12-09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갈수록 지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경기 민감주의 비중확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주 증시의 지수 향방 타진을 위한 변수(變數)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악재 강도가 일부 완화되고 있지만 실적 불확실성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어서다.
 
코스피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 난항에도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97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소외됐던 경기 민감주의 반발 매수세까지 가세하며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
 
유로존 리스크는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재개 결정 이후 경감되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모멘텀과 이달 중순 중국경제공작회의에서 가시화될 경제정책 등은 매크로 측면에서의 불확실성 완화 요인이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난항을 겪고 있는 미국 재정절벽 이슈 역시 협상 불가가 아닌 타결 시기의 지연이라는 관점에서 향후 진행과정서 나타날 수 있는 불협화음이 경감될 가능성이 있다”며 “증시 영향력도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이 같은 대외변수 호전에 따른 개선된 투자심리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추세적 상승세를 담보하긴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단기적으로 연말을 앞둔 상황에서 경기민감주들의 반등 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포트폴리오 전략 차원에서 수급모멘텀이 견고한 IT, 화학, 정유, 철강을 중심으로 목표 수익률을 짧게 잡고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1950선을 상회한 현재는 내수주, 즉 경기방어주에 대한 비중확대전략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철강, 화학, 건설, 조선업종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업종 비중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다만 수급적인 원인에 의한 상승세이기 때문에 중장기적 상승세는 감안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도 IT와 더불어 키 맞추기 관점에서 철강과 조선주 등에 단기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수 전체의 강세보다는 섹터별 차별화된 움직임 가능성과 함께 수익률 확정, 키 맞추기 등의 전술적인 접근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주도 증시는 회복세를 이어가겠으나 1950선을 넘어선 상황에서 아직 재정절벽 이슈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2000선을 넘는 상승세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이번 주 국내외 주요 일정>
 
10일(월)
韓 11월 생산자물가지수
中 11월 수출, 무역수지
日 3분기 명목 GDP(확정치), 10월 무역수지
 
11일(화)
日 11월 M2
美 10월 무역수지, 도매재고
 
12일(수)
韓 11월 실업률, 10월 M2
美 11월 수입물가지수, 재정수지, 12월 FOMC 금리결정
 
13일(목)
韓 12월 7일물 REPO 금리
美 11월 소매판매, 생산자물가지수
 
14일(금)
韓 11월 수입물가지수
中 12월 HSBC 플래시 제조업 PMI
日 10월 산업생산
美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산업생산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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