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에릭 로젠그린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종료 이후 3차 양적완화의 자산매입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전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젠그린 총재는 뉴욕에서 가진 연설에서 "더딘 경제 회복 속도, 높은 실업률, 정체된 물가상승률 등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데다 재정절벽에 대한 불확실성 마저 존재한다"며 "통화정책의 조절이 적절하다 믿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단기간내에 노동 시장의 개선을 보길 희망한다"며 "통화정책은 경제 성장이라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로젠그린 총재는 이달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종료 이후 추가 자산매입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다.
그는 "자산 매입 수단을 사용한 1차와 3차 양적완화 정책은 경제 개선 효과가 예상보다 좋았다"며 "시장 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면 국채 매입보다는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편 연준은 오는 11~12일 양일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오퍼레이션트위스트 이후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