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무디스, ESM·EFSF 신용등급 'Aa1'로 강등
입력 : 2012-12-01 오전 10:52:1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유로존의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30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ESM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EFSF의 신용등급도 기존의 잠정적 Aaa에서 한 계단 낮춘 잠정적 Aa1 조정했다. 다만 각각의 등급 전망은 '부정적'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EFSF의 등급 강등은 최근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종전의 최고 등급을 잃은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달 19일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며 "EFSF와 ESM의 등급도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프랑스는 ESM과 EFSF에서 독일에 이어 두 번째고 많은 부담을 지는 국가"라며 "이들 국가의 경제 및 재정상황은 유로존 구제기금과 높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클라우스 레들링 EFSF 최고경영자(CEO)는 "무디스의 결정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는 신용평가사들이 ESM의 정치적 합의와 재정 구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반박했다.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