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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과 미안함 표하고 싶다"..한 전직 외교관의 고백
송영오 저 <사랑과 명예>
입력 : 2012-11-29 오후 6:31:39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한 전직 외교관이 자신의 삶과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펴냈다.
 
송영오 전 이탈리아 대사 및 창조한국당 대표의 저서 <사랑과 명예>는 지난 3년 간의 정치 활동과 34년의 외교관 생활에서 보고 느낀 점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에 대해 "꿈과 사랑과 명예를 쫓아 숨 가쁘게 달려온 길"이라며 "책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지난 세월을 돌아보고 아울러 자신과 나라의 장래에 대해서 생각하는 의미로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외교와 정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머릿말에 적힌 '지구가 나를 중심으로 돌고 있지 않다',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등의 구절에서 보듯, 책에서는 전반적으로 60대 중반에 접어든 저자의 겸허한 심정이 읽힌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에는 저자의 외교관 생활과 정치인으로서의 활동, 사회에 대한 단상 등이 에세이 형식으로 담겨있다.
 
제1부 '꿈과 사랑을 키우며'에서는 저자의 성장배경과 첫사랑, 젊은 외교관의 생활과 외교비사, 문화적 간극, 하버드대학교 석학들과의 민주주의에 관한 지적 대화를 실었다.
 
제2부 '외교관의 꽃이 되어'에서는 두 차례의 대사직 역임 시의 활동 내용, 의전장으로서의 국가의전 활동을 수록했다. 3김의 활동과 성향 비교, 1980년대 후반 노벨평화상을 둘러싼 이야기 등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소재들도 있다.
 
제3부 '또 다른 인생 정치인으로'에서는 창조한국당 대표로서의 활동과 6.2 지방선거 당시 야권연대를 기술하고 민주당의 4.11 총선 결과에 대해 평가하는 한편,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의 시대정신과 대통령의 자질을 논했다. 말미에는 정치, 종교, 인생에 대한 소고를 덧붙였다.
 
책을 통해 저자는 그동안 만났던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고, 세상사에 대한 나름대로의 식견을 제시하며, 아들과 그 또래의 젊은이들에게 세상 살아가는 법에 대해 말한다.
 
한편 <사랑과 명예> 출간을 기념해 내달 3일 중소기업중앙회관 지하 1층 로즈홀에서 출판 기념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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