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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 "文캠프의 지지자 조사 반대, 당원 믿지 못하는 것"
입력 : 2012-11-21 오전 10:52:35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가 제안한 지지자 조사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캠프가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안 캠프의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당원을 스스로 믿지 못하겠다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송 본부장은 21일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 아침'에서 "문 후보는 민주당의 후보, 공당의 후보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씀을 많이 했다"며 "지금 당원이나 대의원 중에서 샘플링(추출)하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다면 당원을 스스로 믿지 못하겠다는 말이 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캠프의 단일화 방식 실무팀은 민주당은 당원을, 안 캠프는 후원자와 펀드참여자를 모아 이들을 대상으로 지지자 조사를 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민주당은 안 캠프에게 명백히 유리한 조건이라며 제안을 거부해 협상이 중단된 바 있다.
 
민주당은 문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으로만 구성되지 않은 당원과 안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확실한 후원자와 펀드참여자를 구성하는 것이 대등하지 않다며 이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고, 안 캠프는 민주당이 협상 중간에 공개하지 않기로 한 규칙을 깼다며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송 본부장은 "논란이 될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공정하지 못한 부분이라면 다른 얘기(방안)를 하면 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지지자 조사는) 우리가 제시한 몇가지 안 중 하나였는데 이것이 문재인 후보 측에서 받을 수 없는 공정성의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철회하든지 수정하면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런 안을 제안했다는 것을 외부에 알리고 그것을 통해 협상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는 움직임이 생겨 논란이 됐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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