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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경험보단 가치관이 중요"..'여성대통령론'에 반박
"대통령의 가치관에 따라 5년 후 대한민국 달라질 것"
입력 : 2012-11-16 오후 4:24: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직접적 경험이 정책을 잘 이해하고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의 가치관과 우선순위가 중요하다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여성대통령론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안 후보는 16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센터에서 박 후보의 여성대통령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직접적으로 경험했다는 것이 정책과 그 분야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와 반영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의 가치관과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그동안 모든 분야의 공약이 있었는데 실제로 대통령이 된 후에 그 공약들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 문제로 공약 중에서 대통령이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갖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부분부터 시작한다"며 "2~3년이 지나면 레임덕에 빠져 나머지 공약은 못 지킨다"고 비판했다.
 
이로 인해 "정말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어떤 분야를 진심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우선순위를 정해 할 것인가"라며 "세 후보의 공약이 똑같더라도 각자가 갖고 있는 가치관과 우선순위 때문에 5년 후에 전혀 다른 우리나라에 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대선에서도 여성대통령론에 초점을 맞췄던 박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도 "그동안 남성 위주로 정치가 중심이 됐는데 나중에 보면 부패나 권력싸움 등으로 결국 환상이 깨지고 실패한 모습을 많이 봤다"며 "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탄생한다면 그 자체가 쇄신"이라는 여성대통령론을 펼쳤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배우 김여진씨의 사회 아래 일자리에 있어 남녀간 차별과 맞벌이로 인해 생기는 보육문제, 성폭력을 비롯한 여성 폭력 문제 등에 대해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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