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네오위즈게임즈, 합병계획 어찌되나
입력 : 2012-11-15 오후 3:05:09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네오위즈인터넷(104200)의 합병 계획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주가 탓에 주주들이 등 돌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양사는 신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이유로 합병을 추진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대주주가 두 기업에 대한 지분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이용, 계열사 지배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분석했다.
 
22일로 예정된 주주총회가 일주일 남은 가운데 이들이 내놓은 주식매수청구권 한도금액은 200억원이다. 즉 대부분 주주들이 동의할 것이라 예측한 셈이다. 하지만 네오위즈게임즈가 14일 종가로 22500원, 네오위즈인터넷이 11850원으로 현 주가가 매수청구권가인 26625원, 15309원보다 밑도는 상태다.
 
주주들로서는 차라리 반대하는 게 이익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결국 실질적 합병주체이자 존속법인인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 향방에 따라 합병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과도하게 떨어졌다. 주가수익률(PER)이 6~7배 수준으로 동종업계 평균인 20~30배에 비해 매우 낮다. 또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주가는 지금의 3배 수준인 6~7만원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악재가 계속 터지고 있다는 점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최대 수익원 '크로스파이어'
 
먼저 최근 있었던 한 투자설명회에서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온라인2의 경우 재계약보다는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빠르면 연말에서 연초에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장 큰 수익원인 크로스파이어에 대한 재계약 문제도 심각하다. 상표권 소송에 대한 결과는 연내 나올 전망인데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이 많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만약 크로스파이어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단순히 수익 감소를 넘어서 손익분기점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매출 비중 20%에 이르는 웹보드사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 의지를 밝힌 상황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기대신작 '블레스'
 
현재 네오위즈게임즈가 기대하는 것은 내년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다. 이마저도 격화되는 시장경쟁으로 인해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여러 모로 네오위즈게임즈는 어려운 처지에 몰린 상황이다.
 
이에 네오위즈게임즈측은 “최근 떨어지는 주가가 부담인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합병이 원활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식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