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여객이 566만명을 돌파했다.
5일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증가해 지난 2일을 기점으로 전년도 환승객 실적인 566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인천공항공사>
지난해 인천공항의 환승여객은 전년대비 9% 성장한 566만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일본의 나리타공항의 환승여객 규모(2011년 527만명)를 추월한 바 있다.
당시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시적 역전일 수 있다는 견해도 있었으나 올해 9월말 누계 기준으로 나리타공항은 427만명을 기록한 반면, 인천공항은 507만명을 달성해 연말까지 무려 약 100만명의 격차를 보일 전망이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토해양부 등 중앙정부가 적극적인 항공협정을 통해 항공노선, 공급력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고, 최근 국적사가 대형항공기 투입과 증편을 통해 장거리 노선 기재를 확장했다"며 "앞으로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국적사 공동프로모션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환승객 증대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승수요 증대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왔다.
세계 공항서비스 1위, 최첨단 시설과 프로세스, 세계최고 면세점, 365일 문화예술공연 등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의 환승강점과 편리성을 해외에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잠재수요층이 많은 시장을 대상으로 환승설명회, 환승체험 팸투어, 해외 초대형 여행사 로드쇼와 협력 MOU 체결 등 공격적인 환승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 항공사 환승영업활동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강화해 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항공사에 대해 인센티브 기준 충족 시 1인당 4000원씩 환급해 주는 제도를 신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북미-아시아, 유럽-대양주 등의 대륙 간 환승시장 공략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환승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해외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면세점 바우쳐(4만원), 식사쿠폰(1만원), 무료 환승투어 이용권(5만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적사의 스케줄 경쟁력을 보완하고 인천공항으로의 환승을 유도해 단기 환승수요 증대에 큰 효과를 보고 있으며, 유럽과 대양주 노선의 경우에는 올해 10월말 기준 환승여객이 전년대비 각각 20%, 12% 증가하면서 전체 환승수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한해 환승여객 규모를 전년(2011년 566만명) 대비 약 20% 성장한 약 670여 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인 환승객 유치를 통해 아시아 허브공항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