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대형 투자은행인 노무라홀딩스가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다소 부진했다.
29일 주요 외신들은 노무라 홀딩스의 2분기(6~9월) 순이익이 28억1000만엔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년 같은기간 460억9000만엔 적자를 기록한 것에서 대폭 개선된 것이지만 57억엔 흑자를 낼 것이란 사전 전망치에는 못 미쳤다.
노무라홀딩스는 채권 거래와 다른 고정 거래에서의 이익이 흑자 전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다만 이 기간 전반적으로 약세였던 일본 증시의 영향과 내부자거래 스캔들이 흑자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6월부터 9월까지 세달 동안 일본 증시는 1.5% 하락했다.
또한 노무라는 지난 2010년 주간사를 맡았던 국제석유개발 등의 대규모 증자와 관련해 영업사원이 미공개 정보를 유출해 파문을 빚었다. 이 여파로 지난 7월 와타나베 겐이치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고 나가이 겐지가 새로운 CEO로 취임했다.
한편 노무라홀딩스는 지난분기 실적 이외에 연간 순익 전망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2013년 3월 끝나는 올해 회계연도까지 580억엔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년도의 116억엔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