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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더 잘 나가는 '오리온'
입력 : 2012-10-19 오후 3:48:2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중국 시장에서 오리온(001800)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국내 매출을 넘어섰을 정도다. 중국에서의 이같은 선전에 내부악재에도 주가는 100만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19일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7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 베이징에 2곳, 상하이와 광저우에 각각 1곳의 공장에서 초코파이를 비롯해 고래밥, 포카칩, 오감자, 자일리톨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오리온은 1997년 중국 베이징에 현지 생산기지를 구축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후 2002년 상하이 공장, 2006년 베이징 스낵 공장을 완공하면서 파이, 껌, 비스킷, 스낵 순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으며 2010년에는 중국 남부 지역인 광저우에 생산공장을 추가 건설하면서 중국 남부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광주 공장은 중국 내 오리온 생산 기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중국 내륙 지역을 공략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도 '초코파이'가 단연 인기다.
 
초코파이는 중국 초코파이류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70%를 넘어서며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내 초코파이 매출은 1200억원으로 약 6억개 이상 판매됐다. 같은 기간 1050억원의 국내 매출을 앞서는 수치다.
 
오리온은 중국인들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시하는 가치가 '인(仁)'이라는 점에 착안, 2008년 말부터 하오리여우파이(초코파이 중국명칭, '좋은 친구'라는 의미) 포장지에 인(仁)자를 반영해 중국인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현지화 마케팅에 힘입어 초코파이를 비롯해 고래밥, 예감, 오!감자, 자일리톨껌 등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은 오는 2014년 심양 지역에 추가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생산량을 늘리고 파워브랜드 위주의 소품종 대량생산 체계를 확립해 내년 9500억원, 2015년에는 매출 1조8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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