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한국이 15년만에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에 재선출됐다. 이를 두고 국제사회에서는 한국의 국가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란 평가를 내렸다.
18일(현지시간)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비상임이사국 2차선거에서 한국이 149표를 확보해 경합을 벌인 캄보디아를 꺾고 아시아 그룹의 대표로 뽑혔다.
이는 지난 1996~1997년 처음으로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 이후 15년 만의 일로 2013~2014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주요 외신들은 한국이 한반도 문제에 보다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국가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들은 "한국이 비상임 이사국으로 재선출 된것은 북한 문제 등 국제 현안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 것"이라며 "한국의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회의 소집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생겨 국가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차드 고완 뉴욕대 국제협력센터 담당자는 "한국은 중국과의 외교에서도 더 효과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도 미국과 보다 긴밀한 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도 "안보리 이사국이 되는 것 자체가 북한에 대한 억지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안보리 진출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보다 확고히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한국 이외에 오스트레일리아, 르완다, 아르헨티나, 룩셈부르크도 새로운 이사국의 지위를 얻었다.
현재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에는 중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미국 등 5개국이 있으며 내년까지 임기를 수행하는 비상임 이사국에는 토고, 아제르바이젠, 과테말라, 모로코, 파키스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