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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1도 내려갈 때마다 중증 천식환자 고통 15% 증가
순천향대학교 박춘식·김성렬 교수팀 연구 결과
입력 : 2012-10-17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겨울철 기온이 1도 떨어지거나 공기 중 이산화황 농도가 1ppb 증가할 때 중증 천식환자의 고통이 각각 15%·2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순천향대학교 박춘식·김성렬 교수팀이 겨울철 기온과 이산화황 농도에 따라 중증천식 환자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기온이 하루 혹은 이틀 전보다 1도(℃) 떨어질 때 중증 천식환자의 증세가 15%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천식환자란 통상적으로 천식 치료제로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심각한 경우를 말한다. 중증 천식환자는 전체 천식환자의 약 10%를 차지한다.
 
아울러 공기 중 이산화황 농도가 1ppb 증가할 때 중증 천식환자의 고통이 20% 증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춘식·김성렬 교수팀은 "이번 연구는 취약 집단의 건강 보호와 오염원 관리의 차원에서 향후 황 함유량이 높은 저급 연료의 사용 지역 및 노출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의 필요성과 관련 후속 연구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춘식 순천향대 교수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천식환자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꼭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나 목도리로 외부 공기를 최대한 차단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천식 분야의 주요 저널인 'Journal of Asthma' 2012년 9월호에 게재됐다.
 
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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