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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무상 "한국측 요청 없어 통화스와프 종료"
입력 : 2012-10-09 오후 4:59:5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한국과 일본이 이달 말 끝나는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은 "금융시장 혼란을 피하기 위해 시행한 한국과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이달 말 만기와 함께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시장과 한국 경제가 안정을 되찾고 있어 일본 정부는 연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전했다.
 
조지마 고리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통화스와프 계약 종료 이후의 연장에 대한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결정은 오로지 경제와 금융 영역만을 고려한 처사"라며 일각에서 제기한 독도 영유권 갈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을 부인했다.
 
이어 "계약 종료 이후에도 필요할 경우 한국과 협력할 것"이라며 "거시경제 환경과 금융시장이 안정된 것이 이번 결정의 원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재무성 관계자 역시 "일본 정부는 한국 국채를 매입하는 것을 계속 고려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 악화는 없을 것이라 전했다.
 
한국은행 역시 이날 "한국 경제의 대외건전성이 개선됐다"며 계약 종료를 알렸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을 줄이고자 130억달러였던 통화스와프 규모를 1년간 700억달러로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앞서 지난 8월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자 일본 정부는 "통화스와프 확대 중단을 검토할 수 있다"며 보복 조치를 시사했다. 
 
한편 양국은 오는 11일 재무장관 회담을 갖는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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