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5년만에 그리스를 찾는다. 유로존 위기 발생 이후 처음이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메르켈 총리가 그리스 아테네를 방문해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와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사마라스 총리는 "메르켈 총리와의 만남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테픈 사이베르트 독일 총리 대변인 역시 "그리스가 안정적으로 유로존에 남아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선 두 차례의 구제금융 지원은 모두 이를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독일이 주도하는 강력한 긴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메르켈 총리의 방문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이날 가두 행진과 함께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의 시위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알렉시스 치프라스 좌파연합 시리자 대표는 "사마라스 총리는 메르켈 총리를 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우리는 이에 모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리스 정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무장경찰과 경호원들을 아테네 곳곳에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