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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마케팅 인기..국내산 쌀 사용 제품 봇물
입력 : 2012-10-06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쌀의 원산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우리 식생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쌀이 최근 급부상한 웰빙 트렌드와 한식 메뉴의 인기와 만나 그 중요성과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것. 
 
이와 반대로 지난달 21일 미국산 쌀에서 각종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 비소가 검출돼 농림수산식품부가 미국쌀 판매 및 입찰을 장점 중단하자 수입산 쌀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먹거리 원산지에 대한 관심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국내산 쌀로 만들어진 메뉴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는 국내산 쌀을 원재료로 하는 제품 출시를 앞당기거나 기존 제품의 쌀 함유량을 강조하는 방식 등으로 우리쌀 선호현상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SPC그룹의 떡 카페 프랜차이즈 '빚은'은 100% 우리쌀을 비롯한 지역 특산물로 만든 떡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해남에서 온 황토고구마떡'과 '해남에서 온 황토고구마통찰떡', '남도에서 온 함평단호박떡' 3종으로 쌀은 물론 지역특산물인 해남 황토고구마와 함평 단호박을 활용하는 등 국내 농가에서 재배된 농산물로 만들었다.
 
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는 지난 19일 전북 익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익산에서 생산되는 탑마루 쌀을 본죽, 본도시락을 비롯한 전국 1360개의 본아이에프 가맹점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익산시는 2015년까지 3년간 6000톤, 150억원 상당의 탑마루 쌀 및 명천 탑마루골드라이스를 공급하고 본아이에프는 죽 포장재와 자체 홈페이지, 전국 가맹점을 통해 탑마루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게 된다.
 
일동후디스는 유기농 우리쌀로 만든 유아용 안심과자 '아기밀 냠냠 유기농 쌀과자' 3종을 출시했다.
 
'아기밀 냠냠 유기농 쌀과자'는 100% 국내산 우리쌀과 천연원료만을 사용한 유기농 제품으로 합성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기름에 튀기거나 굽지 않아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이 전혀 없는 아기전용 과자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신호등 자율안전표시제를 적용해 아기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신송식품은 최근 끓는 물만 부으면 4분 만에 먹을 수 있는 '된장국엔 누룽지' 2종을 출시하면서 100% 우리쌀로 만든 누룽지를 사용했다.
 
재래된장으로 만든 된장국과 100% 우리쌀로 만든 누룽지를 사용해 컵 타입으로 따로 용기가 필요 없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제품 내 된장국은 신선한 재료를 급속 동결 후 저온에서 수분을 제거해 복원시키는 첨단 공법인 급속 동결 건조공법으로 만들어져 식품의 맛과 변형을 최소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원산지 허위표시 및 기준미달의 수입산 유통 등 원산지에 대한 갖가지 논란이 확산되면서 업계가 소비자 불신을 해소시키기 위해 엄격한 유통망 관리 및 국산 함유량 100% 준수 등의 자구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국내산 쌀을 강조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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