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국채선물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채선물 3년물의 가격 밴드는 106.19~106.31을 제시했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한계로 유로존 위기와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불신이 다시금 채권금리 하락을 유도했다”면서도 “선물가격이 이전 고점 수준에 근접하면서 시장 피로감은 누적되겠으나 대외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스페인과 그리스 우려가 증폭되고 미국 주택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보이면서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유로존 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리스크 프리미엄이 다시 증가한 것”이라며 “은행 신용부도스왑(CDS)은 다시 상승하고 유로 스왑베이시스도 소폭 확대됐다. 긴축안을 놓고 벌이는 그리스 내부 갈등과 스페인 지역갈등,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로존 위기를 재부각시켰다”고 진단했다.
유로존 위기 이면에는 유로안정화기구(ESM) 출범 후 자금을 조달해 위기국가들에 대출을 해줄 수 있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구조적 문제도 존재한다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편 전일 채권금리는 미국 시장 강세와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다시 2.7%대로 진입했다.
박 연구원은 “레벨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지만 대외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채권금리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