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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48억유로 국채발행 성공..1월 이후 최대
입력 : 2012-09-21 오전 7:35:1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스페인이 48억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 1월 이후 최대 규모로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방안에 금리도 낮아졌다.
 
2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스페인 재무부가 39억4000만유로의 3년만기 국채와 8억5900만유로의 10년만기 국채를 각각 3.845%와 5.666%에 발행했다고 전했다.
 
10년 만기 금리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가장 최근 입찰인 지난달 6.647%와 비교해 크게 낮아졌다.
 
스페인의 국채금리는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가 위기국의 국채 매입방안을 시사한 이후 내리기 시작했다.
 
하빈더 시안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투자전략가는 "입찰 결과는 적절했다"면서 "발행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구제금융 신청은 더 늦춰지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이 스페인의 국채시장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재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국채 보유 비율은 종전의 50%에서 34%로 낮아진 반면 스페인 국내 은행들이 32%의 국채를 보유해 이들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은행들의 종전 보유 비율은 17%였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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