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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 회복 정체기..2개월 연속 전망 하향
입력 : 2012-09-14 오전 11:47:1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정부가 2개월 연속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수출 둔화와 내수 위축으로 기업들의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판단이다.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월간 경제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둔화로 일본의 경기 회복세가 정체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약간의 위축세가 보이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보임'이라고 밝힌 것 보다 더 신중한 태도다.
 
특히 보고서는 최근의 경제지표에서 나타난 수출 주도형 경제의 부진을 반영했다.
 
보고서는 "일본 경제가 지진 재건 수요와 함께 대외 환경 개선으로 회복 양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유로존 재정위기 등 잠재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탓에 둔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수출 둔화를 이유로 기업들의 생산 전망을 종전의 '유지'에서 '취약'으로 낮췄다.
 
이와 함께 소비 지출에 대한 평가는 '점진적인 상승세'에서 '둔화의 조짐이 보이지만 종전과 비슷'으로 조정했다. 자동차 판매 등 소매 활동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수출 전망은 '취약'에서 변화가 없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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