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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중소형주보다 대형주 담을 때
입력 : 2012-09-09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이번 주 주식시장에서는 잇달아 예정된 이벤트의 긍정적 결과를 가정한 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오는 12일 예정된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안정화기구(ESM) 위헌 여부 판결과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이 바로 그것이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이벤트 전망은 긍정적인 편이어서 시장은 추가 상승 시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벤트 기대감이나 결과가 전적으로 시장 흐름을 결정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응은 녹록치 않은 상태다.
 
ESM 판결은 합헌이 확실시되는 모양새다. 때문에 직접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시장에 안정감을 더 부여할 수 있는 사안이다. EU 재무장관회담에서는 스페인 구제금융과 ESM 가동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문제는 FOMC다. 3차 양적완화(QE3)가 구체적으로 시사되는지 여부가 관건인데 금융시장의 안정적 흐름이나 정치 요인 등이 QE3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가 예상된다는 평가가 우위를 점한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짧은 트레이딩보다는 긍정적 이벤트 결과를 가정한 바이앤홀드(Buy & Hold)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며 “그간 틈새시장을 형성했던 중소형주나 코스닥보다는 대형주와 핵심주 중심의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진단했다.
 
경기민감주 내에서 가격메리트를 보유한 업종인 IT, 건설, 화학 등을 중심으로 한 대응이 유리해 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강세를 이어왔던 중소형주의 흐름은 다소 약화될 수 있어 이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위축으로 미국의 산업생산, 소매판매, 미시건대소비자신뢰지수 등은 전월에 비해 둔화될 전망이다. 중국의 무역수지도 둔화될 것으로 보이고 유럽 산업생산은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에 선물을 안겨줬다. 이로써 유럽 재정리스크는 또 한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다.
 
앞으로 유럽문제가 또 불거질 수 있지만 유럽 정치권의 정책대응과 파국은 없을 것이란 학습효과를 남겼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나 글로벌 경기리스크 등은 시장 탄력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9월 시장이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ECB 단독이 아닌 강력한 정책 조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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