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오전환시)ECB 기대감에 '하락' 출발
입력 : 2012-09-06 오전 9:26:24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만에 하락 출발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4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0.10원(0.01%) 내린 113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0.5원 내린 1135원에 출발해, 오전장 중 1135.2원까지 낙폭을 늘렸다가 현재는 1135원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하락 출발한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유럽의 일부 언론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밝힐 구상에 재정 부실국의 국채를 무제한적으로 매입하는 방안으로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ECB가 보유채권의 우선 변제권을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해 유로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는 점도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ECB의 통화정책회의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 심리로 인해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환율은 제한적인 등락을 나타낼 전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오늘 원·달러 환율은 ECB의 무제한적 국채매입 기대에 따라 이틀에 걸친 상승폭을 일부 되돌릴 것"이라며 "유로화의 강세 흐름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도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리로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며 "오늘 환율은 1130원대 중반 중심의 주거래를 형성하며 제한적인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같은시간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53원 내린 1448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승원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